보고만 있으면 아름답다고 나에게 말을 하는 너


추지않는지 이상할 

때도 있다.

이안과 커크는 한시도 떨어져 있고 싶어하지않는데...

코린이 마차를 준비했다고 고함을 질러댔다.

그는 노켈에게서 눈이 제법 많이 왔다는 이야길 듣고 조금 걱정하는 눈치였다.

"전하.지금 눈이 제법 왔다고 하는데?"

"다 치우면서 가면 돼."

이안은 언제나 그렇듯이 간단히 대꾸했다.

마부석에 마부와 같이 앉도록 명을 받은 피트가 패리어드의 얼굴을 보고 찬탄으

로 얼굴을 붉혔다.

"이야! 아름다우시군요!"

패리어드는 활짝 웃어보이곤 마차안으로 들어갔다.

약간 한기가 도는 날씨다.

이안은 따스한 모피로 패리어드의  몸을 감싸주면서 마차문을  닫았는데 곧이어 

쿠조와 에드리가 수행기사를 뽑아놨는지 옆으로 와 말을 달리기 시작했다.

"문을 열어라!"

피트가 큰 소리로 외쳤고 북별궁의 정문이 서서히 열렸다.


패리어드는 눈발이 흩날리는 평원을 바라보며 달렸다.

곧 황궁에 닿을 것임을 알고는 있지만 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참으

로 좋았다.

쿠조가 패리어드의 얼굴을 보고 걱정스레 말했다.

"안으로 들어가세요.패리어드님!"

"괜찮아.바람이 좋은걸."

그녀는 손에 바람을 뭉쳐서  눈송이로 휘감아 보였다.

Posted by 번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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