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바람은 웃음을 지게 만든다.


체 어디갔다 온 거냐?"

"잠시.."

그는 시익 웃어 보였다.그의 얼굴에 기쁨이 스쳤다.

이안을 만난 것을 너무나 기뻐하는 것이 눈에 보여서 패리어드도  같이 기쁜 기

분이 되었다.

이안은 패리어드의 드레스 차림에 눈을 빛내면서 그녀의 뺨에 키스했다.

"자아,우리 예쁜 공주님,아빠에게 키스해줘,"

패리어드는 그의 목에 화들짝 매달려서 키스했다.

그녀는 이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가 세상에서 가장 강한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

었다.

"또또.."

혀를 차면서 등장하는 패리어드의  어머니 커크는 이안이  패리어드를 끌어안고 

있는 것을 보곤 웃음을 지었다.언제나 같은 차림새의 어머니는  붉은 비늘이 달

린 갑옷을 드레스 대신에 언제나 입고 있었는데 그 갑옷을 벗을 때는 이안과 함

께 잠자리에 들 때 뿐이라는 것을 패리어드는  잘알고 있었다.

패리어드의 어머니 커크는 붉은  머리칼을 휘날리는 장신의  미녀로 패리어드도 

크면 저렇게 될 것이라 생각되었다.그러나 가끔 커크는 엄숙한 얼굴로 패리어드

에게 말했다.

"네가 여자가 될지 남자가 될지  정하는 것은 너다.

Posted by 번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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